텔레스트레이션 규칙, 그림 전달은 이렇게 진행해요

텔레스트레이션에서 단어와 그림을 번갈아 적고 스케치북을 넘기는 방법, 진행 중 자주 생기는 실수를 정리했습니다.

텔레스트레이션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유리한 게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애매하게 그린 그림 하나가 전혀 다른 단어로 바뀔 때 가장 크게 웃어요. 설명할 때 점수보다 전달 순서부터 확실히 잡는 게 중요합니다.

인원4~8명
시간약 30분
난이도아주 쉬움
추천7명 이상
그림이 고양이에서 사자와 해로 바뀌며 전달되는 텔레스트레이션 플레이 구조 이미지
Board game guide 자체 제작 이미지입니다.

게임을 한 줄로 말하면

말로 하던 전달 게임을 그림으로 바꾼 방식입니다. 첫 사람은 단어를 적고, 다음 사람은 그 단어를 그림으로 그립니다. 그다음 사람은 앞의 그림만 보고 단어를 맞혀요. 단어와 그림을 번갈아 이어 갑니다.

마지막에 스케치북을 처음부터 넘기며 원래 단어가 어떻게 변했는지 봅니다. 승패를 세게 가리지 않고 공개 순간을 즐기는 파티게임에 가까워요.

핵심 구조
비밀 단어, 그림, 추측 단어, 다시 그림으로 정보가 반복 변환되며 오해가 쌓이는 동시 진행형 전달 게임입니다.

세팅은 이렇게 합니다

각자 스케치북, 마커, 지우개 천을 받습니다. 자기 이름이나 색을 스케치북에 표시해 나중에 돌아올 곳을 알 수 있게 해요.

단어 카드를 받고 주사위나 정해진 번호로 이번에 사용할 단어를 고릅니다. 판본에 따라 단어 선택 방식이 다를 수 있어요.

마커가 마른 것이 없는지 시작 전에 한 번씩 확인합니다. 게임 중간에 안 나오는 펜을 붙잡으면 모두가 기다리게 됩니다.

차례에는 뭘 하나요?

첫 페이지에 비밀 단어를 적고 덮습니다.

모두 동시에 스케치북을 옆 사람에게 넘깁니다. 받은 사람은 직전 단어만 보고 다음 페이지에 그림을 그립니다.

다시 넘깁니다. 이번 사람은 직전 그림만 보고 무엇인지 단어로 적습니다.

단어와 그림을 번갈아 적으며 내 스케치북이 돌아올 때까지 반복합니다.

항상 바로 앞 페이지 하나만 봅니다. 이전 기록을 몰래 넘겨보면 전달이 끊기지 않아서 웃길 일이 줄어요. 모두가 끝났을 때 동시에 넘기는 편이 진행하기 쉽습니다.

게임은 언제 끝나나요?

스케치북이 주인에게 돌아오면 한 사람씩 처음부터 공개합니다. 공식 점수 방식은 판본에 따라 들어 있지만, 저희 모임은 대부분 점수를 빼고 가장 크게 바뀐 스케치북을 고르는 정도로 끝냈어요.

점수를 쓴다면 마음에 든 그림이나 추측, 원래 단어와 마지막 단어가 맞은 경우 등에 점수를 줍니다. 첫 판은 무득점으로 흐름부터 익히는 편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처음 할 때 자주 틀리는 부분

단어를 보고 같은 페이지에 그림을 그리면 안 됩니다. 다음 페이지로 넘겨 앞 기록을 가려요.

그림 차례에 글자나 숫자를 그대로 적으면 너무 쉬워집니다. 모임 기준을 시작 전에 정합니다.

자기 스케치북만 넘기고 받은 스케치북을 멈춰 두면 순서가 꼬입니다. 모두 한 방향으로 동시에 넘겨요.

이전 페이지 여러 장을 보지 않습니다. 직전 한 장만 보고 이어 갑니다.

공개하기 전에 지우면 한 라운드가 통째로 사라집니다. 정리는 모든 공개가 끝난 뒤에 해요.

직접 돌려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그림을 못 그린다고 빼는 분이 꼭 있습니다. 그런데 막대 인간과 동그라미만 그린 페이지가 제일 재미있을 때가 많아요. 시작 전에 잘 그리는 게임이 아니라고 말해주면 부담이 줄었습니다.

7~8명이면 한 단어가 여러 번 변해 이야기 하나가 생깁니다. 4명은 변화가 짧아 원래 단어로 쉽게 돌아와요. 큰 모임에서 더 잘 터지는 이유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단점은 지우는 시간입니다. 마른 흔적이 남으면 다음 사람이 이전 그림을 볼 수도 있어요. 끝난 사람부터 천으로 닦고, 집에 와서 물티슈로 한 번 더 정리했습니다.

좋았던 점

설명한 뒤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림 실력이 낮아도 오히려 재미가 됩니다.

8명도 모두 동시에 움직여 대기 시간이 적습니다.

아쉬웠던 점

마커가 마르거나 잉크가 번질 수 있습니다.

매 라운드 스케치북을 닦아야 합니다.

4명에서는 전달 과정이 짧아 변화가 작습니다.

몇 명이 가장 괜찮았나

4~5명도 가능하지만 저는 7~8명을 추천합니다. 전달 단계를 충분히 거쳐야 처음 단어와 마지막 단어의 거리가 커져요. 8명이 넘는 모임이라면 12인용 판본을 쓰거나 두 테이블로 나누는 편이 깔끔합니다.

규칙 확인: The Op Games 텔레스트레이션 공식 페이지
판본에 따라 카드 구성이나 세부 문구가 달라질 수 있으니, 가지고 있는 판본의 참조표도 같이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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